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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를 위한 1등 당뇨약은 무엇일까?

메타포르민은 전 세계의 당뇨병 환자들이 복용하는 안전한 약물’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약은 ‘메타포르민’이다. 메타포르민이 출시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가 계속해서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포르민을 찾는 이유는 그만한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 메타포르민에 대해 정수진 과장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정수진 과장과 함께한 당뇨병 치료제 메타포르민에 대한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q.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은 어떤 약인가요?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 :메트포르민은 약 100여 년 전에 유럽에서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입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믿고 먹는 당뇨병의 1차 치료 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수년이 지나도 메트포르민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이유가 뭔가요?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 :과거보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당뇨병 치료에 대한 연구도, 새로운 약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 치료 약제인 메트포르민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메트포르민만의 장점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q. 메트포르민의 효능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당을 억제하고 해당 에너지가 근육이나 지방에서 쓰일 수 있도록 합니다. 메트포르민이 몸에 들어왔을 때 ‘ampk’라는 단백질 효소를 활성화시키게 되는데, 이는 우리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판단하는 센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만약 몸에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당이 생성되는 것을 차단하게 됩니다. 또한, 근육에 포도당이 잘 들어갈 수 있게끔 포도당을 증가시키는 것이 ampk의 역할입니다.

따라서 혈중의 혈당이 높을 때에는 간에서 더 이상 당을 만들지 않고, 근육에서 당이 필요하다면 혈중의 당이 근육으로 갈 수 있게끔 포도당을 활성화시키면서 결국 혈중의 당을 낮춰준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메트포르민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 :과거 영국에서 진행됐던 ‘ukpds’라는 연구에서 메트포르민을 사용한 그룹이 당뇨병 관련 사망률이나 심근경색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나 비만 환자에게도 효과가 좋아서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메트포르민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dpp’라는 연구에서 당뇨병을 앓기 전단계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메트포르민이 당뇨병 예방에도 탁월하다는 효과까지 입증되었습니다.

메트포르민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주는 약제로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당뇨병 예방과 해당 질환의 발병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도 두루두루 효과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메트포르민의 단점과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 :약에 예민하신 분들은 간혹 약을 먹고 구역, 구토, 쓴맛을 느끼는 불쾌감 등의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증상이 경감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나 약에 적응하면 추후에 증상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의 크기가 조금 커서 삼키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위장장애를 줄이기 위해서 만든 약들은 몸에서 천천히 분비될 수 있게 길쭉하고 조금 크게 만들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콩팥 기능이 약하신 분들은 ct 촬영 전에 약 복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메트포르민과 ct 촬영 시 복용하는 조영제 모두 콩팥으로 배설됩니다. 따라서 콩팥이 약하신 분들께서는 이 두 가지 약제를 함께 복용하면 콩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p>도움말 =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