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40초마다 한 명이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그중 약 805,000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이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마비는 멀쩡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각종 전조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정확히 알고 빨리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medical daily는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 및 흔한 전조증상을 소개했다.
심장마비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경련 등으로 인해 혈액이 심장 조직에 도달할 수 없게 되면서 발행한다.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전조증상은 흉통이다.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흉통은 몇 분 동안, 혹은 그 이상 지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 가슴뿐 아니라 등 위쪽, 목, 턱, 심지어 위에도 압박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여성의 경우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등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기보다 메스꺼움, 구토, 피로 등을 호소할 가능성이 더 크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막힌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려고 할 때 신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가 발생한다고 한다.
심장마비는 응급 상황이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치료를 위해 혈전 제거 약물을 투여하거나 카테터와 스텐트를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거나 동맥을 개방 상태로 유지하는 혈관 성형술, 혈액이 막힌 동맥을 피해서 흐르도록 하는 우회 수술 등을 시행한다.
심장마비는 가족 중에 심장병이 있는 경우 그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심장마비의 위험 요인이므로 금연과 식생활 개선, 적정 체중 유지를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