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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남긴 실수, 보조개가 궁금하다면

얼마 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과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 2위를 동시에 석권해 화제가 되었다. 그들의 앨범 love yourself 承 'her'에 실린 노래 ‘보조개’에는 “천사가 남긴 실수였나, 아니면 진한 키스였나, 그 보조갠 illegal”이라는 가사가 있다. 이렇게 매력의 지표로 표현되는 보조개는 사실 의학적으로는 근육이 이상 유착해 생긴 것이다.

보조개

보통은 얼굴 근육을 움직일 때 보조개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근육의 일부가 뺨의 피부와 들러붙으면서 웃을 때 피부가 근육에 의해 당겨져 움푹 파이는 것이 바로 '보조개'다. 얼굴이 아닌 턱, 광대뼈, 눈, 허리 주위에도 생길 수 있다. 유병률은 인구에 따라 다르지만, 2,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의 약 37%가 볼 보조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개는 100% 유전이다?
보조개는 유전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보조개에 대한 실제 유전학적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볼 보조개를 가진 부모에게 이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보조개를 가진 모든 부부가 아이에게 이것을 유전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렇듯, 볼 보조개의 유전 패턴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연구자는 이를 불규칙한 우성 특성으로 분류한다.

볼 보조개를 만들고 싶다면?
보조개가 인상에 호감을 준다는 인식 때문에, 볼 보조개를 만드는 수술도 생겼다. 이것은 볼의 진피층을 근육과 묶어주는 방법으로 수술 후 표정을 지을 때, 즉 근육이 움직일 때마다 피부도 같이 움직이면서 보조개가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보조개가 자연스럽게 어울리진 않는다. 볼살이 통통할 정도로 있어야 수술이 원활하고 원하는 모양으로 나오기 쉽다. 얼굴에 살이 없어 볼이 홀쭉하거나 팔자주름이 심한 경우, 보조개 수술을 하면 오히려 함께 있는 주름처럼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

보조개 수술 후 다시 원상 복구는 가능할까? 하이닥 건강 q&a에서 성형외과 상담의사 서병철 원장은 “보조개 수술 부위의 피부와 근육의 유착을 박리시킴으로써 보조개를 없앨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 다시 유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